도봉로에서 창동역까지 구역 확장
용적률·최고 높이 제한 완화
창동초 일대 보행 환경 정비도
서울 도봉구는 지난 14일 열린 ‘제17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가 제출한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구단위계획은 도봉보건소 사거리 인근 도봉로 일대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2006년 결정 이후 크게 변화된 도시 여건에 대응하고 생활권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지역 경쟁력과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구는 2021년부터 시와 협의를 거쳐 재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변경안 심의 상정을 요청했으며 지난 14일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변경안에 따르면 우선 대상 구역에서 기존 구역 일부가 제외되고 창동역 일대가 새롭게 포함되어 총면적이 22만 6876㎡로 늘어난다. 창동역 일대는 올 3월 민자역사 준공을 비롯해 2027년 창동 서울아레나 개관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개통 등을 앞두고 있는 ‘신경제 광역중심지’이다.
기존 도봉보건소 사거리 인근과 창동역 일대를 하나로 묶음으로써 교통·개발·상권 등의 포괄적인 연계를 꾀한다. 서울아레나 등 대형 문화시설과 연계해 관광숙박시설이나 가로 활성화 용도의 건축물을 지을 경우 혜택(인센티브)을 주는 방안도 도입됐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정을 반영함에 따라 허용 용적률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00%에서 22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에서 275%로, 준주거지역은 360%에서 440%로 각각 늘어난다.
용적률 완화와 연계하여 도봉로변은 건물 최고 높이가 기존 50m에서 100m 이하로, 해등로 및 뒤편은 기존 30~40m에서 40m~60m 이하로 상향된다.
아울러 해등로16길 등 주요 생활권 거리와 창동초등학교 주변의 보행 환경 개선 방향을 마련해 주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향후 주민 재열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서울시에 최종 결정·고시 요청할 예정이다.
김동욱 구청장은 “쌍문생활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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