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8명이 노들섬을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 추진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14~1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0.2%가 사업 추진에 동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향후 노들 글로벌 예술섬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2.2%로 집계됐다.
사업 추진에 동의하는 이유로는 ‘문화·여가 공간 확대’가 52.4%로 가장 많았고, ‘정원·산책·휴식·문화예술 등 다양한 공간 이용’이 50.8%로 뒤를 이었다.
지난 9월 18일 개방한 수변문화공간에 대해서는 89.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성 전후 노들섬 수변부를 모두 방문한 시민 78명 가운데 96.2%는 생태환경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내년까지 한강 위에서 공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상정원을, 2030년까지 한강 경관을 조망하며 숲으로 이어지는 공중보행로 ‘하늘예술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사에서는 향후 조성될 수상정원과 하늘예술정원에 대한 기대감도 각각 80.8%, 82.3%로 나타났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이 서울의 미래 도시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80.1%였다.
반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으로는 접근성 개선(56.6%)과 환경·생태 보존(53.3%)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접근성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노들섬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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