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2일 경기도 관계부서 관계자들과 만나 의정부 다락원 신규 공공택지 개발계획에 관한 면담을 진행하고, 공업물량 확보와 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한 자족기능 확충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면담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29일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를 약 2,6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발표함에 따라 열렸다. 단순한 주거 위주의 개발에서 벗어나 지역의 산업 및 경제 토대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대응책을 점검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영봉 의원은 “의정부는 오랜 기간 미군 공여지와 군사시설 등으로 인해 도시 발전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온 지역”이라며 “이번 신규 공공택지 개발이 단순히 주택을 공급하는 데 그친다면 지역이 감내해 온 희생에 비해 실질적인 발전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이 의원은 공업물량 확보를 바탕으로 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번 택지 개발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의원은 “의정부는 가용부지가 부족하고 수도권 규제 등으로 산업기반 확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락원 신규 공공택지가 또 하나의 베드타운으로 조성되지 않도록 산업시설과 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을 개발계획 단계부터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신규 공공택지의 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단계에서 자족기능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을 비롯해 공업물량 배정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가능성 등도 다각도로 다뤄졌다.
아울러 공업물량 확보와 지구계획 수립은 각각 별도의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하는 사안인 만큼, 향후 개발계획 내에 산업기반이 원활히 포함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의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원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광역·지역 교통 대책도 꼼꼼히 짚었다. 특히 인접한 철도역과의 연계성 강화, 도로망 등 기반시설 확충, 기존 거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대책 등이 앞으로 수립될 개발계획에 충실히 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향후 지구 지정 및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각별한 관심을 두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영봉 의원은 “의정부의 소중한 개발 가능 부지를 활용하는 만큼 주택 공급뿐 아니라 기업과 일자리, 생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도와 중앙정부, 의정부시가 협력해 의정부 다락원 신규 공공택지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