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노후지역 29층, 834가구
재개발 주민설명회로 의견 확인
박운기 “속도 만큼 신뢰도 중요”
| 지난달 22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사랑깊은교회에서 열린 북가좌동 74-107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정비계획안과 사업 추진 절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
서울 서대문구는 신속통합(신통)기획이 확정된 북가좌동 일대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진행 중인 주민공람과 정비구역 지정 동의서 수집을 거쳐 12월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와 인접한 북가좌동 74-107번지 일대 2만 8094.7㎡다.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최고 29층, 83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임대주택 150가구가 포함되며, 기존 201가구보다 633가구 늘어난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까운 가재울 주거단지와 연계된 새로운 주거공간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2월 신통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올 9월에 확정됐다. 신통기획이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참여해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의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달 12일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하고 있다. 공람 기간은 13일까지다.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설명회도 열렸다. 지난달 22일 북가좌동 사랑깊은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지역주민 200여명과 서울시·서대문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구와 시는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과 정비구역 지정까지의 추진 절차를 설명했다. 주민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을 묻고 의견을 나눴다. 주민설명회는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계획 내용을 알리고 의견을 듣는 절차다.
박운기 구청장은 “재개발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주민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주거환경 개선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