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사·도의회 의장·양당 대표의원 공동의장 체제… 분기별 정례회 운영
- 주요 도정 현안·조례안·예산안 사전 협의 및 이견 조정… 실무협의회의 통해 이행 점검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2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추미애 경기도지사,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와 경기도가 주요 도정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여야정협치위원회’를 2일 공식 출범시켰다.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둔 시점에 발족한 협치위원회는 앞으로 주요 도정 과제와 예산안을 둘러싼 사전 협의 및 이견 조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치기구 출범은 남종섭 의장(더민주, 용인3)이 그동안 일관되게 제안해 온 도·의회 간 공식 협의체 구성이 구체화된 것으로, 양 기관의 소통 및 협치 강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남 의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예담채에서 개최된 ‘경기도의회-경기도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시흥1),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성남5),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함께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참석자들이 2일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이번 공동협약 체결에 따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핵심 현안을 정례적으로 테이블에 올려 논의하고, 도출된 합의사항의 후속 이행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협치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협약서에는 ▲경기도지사·도의회 의장·양당 대표의원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 ▲주요 도정 현안과 조례안·예산안, 정책·전략사업 등에 대한 협의 ▲분기별 정례회 개최 및 정책 현안 발생 시 임시회 수시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뒷받침하고자 산하에 실무협의회의를 설치해, 주요 도정 현안 및 의회 상정 안건의 사전 조율과 이견 조정, 합의 내용의 이행 여부 점검 등 실무 전반을 전담하도록 규정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앞으로 자주 만나고 충분히 논의해 나가며 도민께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필수민생사업 예산 마련부터 지방세제 개편과 국비 확보까지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의원은 “경기도의 민생예산만큼은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켜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방 대표의원은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해 도민의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협치를 이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 의장은 “경기도는 2014년 연정을 시작으로 도와 의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며 도정을 함께 책임지는 길을 찾아왔다”라며 “이번 협치위원회도 그 경험을 이어받아 경기도가 마주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힘을 발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와 의회는 같은 목적지를 향해 한배를 탄 사이로, 서로 맡은 역할은 달라도 가야 할 방향은 같다”라며 “재정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머리를 맞대야 한다. 당장 내년도 예산부터 협치위원회에서 함께 풀어갔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앞서 제11대 의회 당시에도 2022년 11월 ‘여야정협의체’를 발족한 데 이어, 2023년 9월 ‘여야정협치위원회’를 꾸려 운영한 바 있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