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 철거 부지에 ‘솔샘이슬정원’ 마련
서울 강북구는 미아동 348-1 일대 삼양사거리 보훈회관 철거 부지에 ‘우리동네 매력정원’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5분 정원도시 서울’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 이 사업은 구민들이 자연과 정원을 쉽게 접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해당 부지는 1975년 준공된 보훈회관이 있던 곳으로 건물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노후건축물로, 2018년 6월부터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었다. 철근 부식과 외벽 탈락이 진행돼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도시미관도 저해함에 따라 구는 건물을 철거하고 부지를 정비했다.
철거된 부지에는 시비 2억원을 투입해 284㎡ 규모의 정원이 들어섰다. 사계절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수목과 계절 초화를 심고, 벤치와 바테이블, 책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름은 ‘솔샘이슬정원’으로 빗물을 머금은 식물의 싱그러움을 담았다. 정원 곳곳에는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도록 꽃과 수목 사이로 휴게공간을 배치했다. 장기간 비어 있던 노후건축물 부지가 꽃과 나무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생활 속 녹색공간으로 거듭난 셈이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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