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환경미화원부터 미래 해양 의사까지... 다양한 미래 직업상 한자리에
년부터 이어 온 그림대회, 올해 1만2,579명 참가해 누적 공모작 21만 8천여점
아이들의 그림 속에 펼쳐진 저마다의 꿈과 미래 직업의 모습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은 제18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 전시회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광화문역 172G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직업능력의 달'을 기념해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국 규모의 직업그림대회다. 올해 대회는 '내가 선택한 미래의 나'를 주제로 1만 2,579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참여 작품은 21만 8천여 점에 이른다.
올해 총 29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92점의 우수작은 광화문역 172G갤러리를 시작으로 한국잡월드와 오송역에서 순회 전시*된다.
* 전시일정 및 장소: 2026년 9월 22일~10월 7일, 한국잡월드/ 2026년 10월 8일~11월 9일(예정), KTX오송역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위험이 있는 곳에 나타나는 구조대원입니다'를 그려낸 유치부 심태민(6)군을 비롯해 대상 수상자 16명에 대한 시상이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교육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작에는 친숙한 직업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의 모습이 다수 담겼다. △AI와 함께하는 미래 소방관 △AI엔지니어가 바꾸는 내일의 농장 △AI로봇과 함께하는 헤어디자이너 △AI와 함께하는 미래의 화가 등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여러 현장에서 사람의 일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인공지능(AI)을 각자의 관심 분야와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는 미래의 동반자로 그려냈다.
우주를 새로운 일터로 바라본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우주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우주를 탐험하는 미래의 나 △생명을 지키는 우주 동물원 사육사 등은 우주를 탐험의 공간을 넘어 환경과 생명, 직업의 가능성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중·고등부 수상작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유산 복원가 △해양 쓰레기 수거 관리자 △바다의 생명을 살리는 미래 해양 의사 △멸종생물의 멈춘 시간을 뛰게 할 사람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환경·생명·문화유산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연결하며, 변화하는 미래를 구체적인 직업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작 '디지털 역사물 고증 연구소장'을 그려낸 이채원(17·대명고등학교)양은 "미래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역사 자료를 고증하는 기관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지키는 디지털 역사물 고증 연구소장이 되고 싶었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아이들의 그림에는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를 향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상상력이 담겨 있다"며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가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업과 일이 지닌 가치를 생각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미래로 이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 홍보부 박미선(032-650-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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