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충회)는 수상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드래곤 보트’(용선)를 배울 수 있는 강좌를 마련,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서울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용선 강좌는 4∼6월 매주 토요일 오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밤섬 앞 보트장에서 진행된다.
중국 정치가이자 애국시인인 굴원의 추모제에서 유래된 용선은 20명의 노잡이와 흥을 돋우는 북잡이 1명,방향을 조절하는 키잡이 1명 등 모두 22명이 승선한다.조정과 유사한 형태이기 때문에 팀원간 협력과 지구력이 요구된다.
구는 용선 20척을 마련해놨다.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구청 문화체육과(02-2670-3136∼9)에서 접수한다.구는 테니스와 인공암벽,여자축구,차밍댄스,골프,게이트볼 등 6종목에 대한 생활체육 수강생도 선착순 모집한다.신청은 영등포구민만 할 수 있다.골프(주당 8만∼13만원)를 제외한 종목의 수강료는 없다.
장세훈기자 sh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