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복지업무는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이원화된 운영 체계를 유지,절차가 복잡하고 처리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무소를 시범운영키로 결정하고,전국적으로 9곳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이 가운데 서초구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다.이에 따라 구는 복지업무 담당조직을 2과·8팀에서 3과·12팀으로 확대하고,상담자의 비밀보장을 위한 전용상담공간 5개소를 마련했다.복지전용상담전화(1688-1004)도 설치했다.
또 구청 2층에 마련된 사회복지사무소는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국민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및 자활사업 등 공공부조 ▲노인·장애인·청소년·모부자 아동 관련 복지서비스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구성 ▲지역단위 복지사업 개발 등의 업무를 일괄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권역별 분소 6곳을 두는 한편,직접 찾아가 민원을 처리해주는 ‘복지기동대’도 운영키로 했다.
조 구청장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고령층과 빈곤층,위기가정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통해 구민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