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공사구역이 문화재 반경 100m이내여서 그동안 문화재청의 현상변경심의와 교통상황과 관련된 경찰의 규제 심의를 동시에 받아왔다.”면서 “국보 1호 문화재인데다 시내 대표적인 도로들이 모두 맞물려 있는 곳이어서 세심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시민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청앞 서울광장에 이어 두번째로 만들어지는 숭례문 광장은 서울역 맞은편 남대문로 5가동 블록과 숭례문 사이 차도를 포장해 모두 2500평 규모로 만들어진다.숭례문과 이어지는 남대문로 5가 블록 끝에는 숭례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분수대를 갖춘 700평 규모의 ‘포토아일랜드’가 들어선다.태평로·남대문로와 맞닿은 숭례문 가장자리 2곳에는 3m 너비의 보도가 만들어져 시민들은 숭례문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