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리은행으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부지 3448㎡의 영사관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최근 끝냈다.남현동 1059의 13에 위치한 건물은 연면적 1569㎡(475평)에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벽돌구조다.
남서울분관에서는 개관일부터 10월24일까지 국내 중진·원로화가 100명의 작품으로 한국현대작가 초대전을 연다.박노수·서세옥 화백 등의 한국화 32점과 윤명로·전광영·한운성 화백 등의 서양화 44점,작고한 조각가 류인씨 등의 조각 24점 등 3개 부문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남서울분관은 향후 작품 공모를 통한 전시회를 자주 개최해 재정능력이 열악한 실험·전업작가들에게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어린이 미술강좌·창작교실 등을 개설,어린이와 청소년의 미술체험과 미술교육의 장으로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1982년 충무로에서 남현동으로 이전·복원된 이래 한동안 특별한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던 구 벨기에 영사관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 이어 11개의 전시실을 갖춰 시립미술관으로서는 두번째 분관으로 거듭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