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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수지 10곳 생태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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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는 서울시내 유수지 10곳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이 휴식 및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4일 뚝섬, 신구로, 마곡, 탄천, 도림2동, 반포, 성내, 잠실, 응봉, 가산1 등 활용이 가능한 유수지 10곳을 2008년까지 순차적으로 생태공원화한다고 밝혔다.

유수지는 폭우로 인해 주택가에 물이 넘칠 것에 대비, 임시로 물을 받아 하천으로 다시 방류하는 시설이다.

시는 우선 올해말까지 8억 4800만원을 들여 구로구 구로동 신구로 유수지 주변 4만 322㎡(1만 2200평)에 물옥잠, 노랑어리연꽃, 부레옥잠 등 습지식물을 심어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 진입부에는 1200㎡의 가로공원과 230m의 산책로가 만들어지며, 유수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550m의 관찰데크도 조성돼 시민들이 습지와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숲 부지내에 있는 뚝섬유수지는 이보다 앞서 오는 5월까지 생물서식공간으로 거듭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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