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른도시국 녹지사업소는 11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시청 앞 서울광장에 수생식물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생식물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포·속새·수련·부들·연 등으로 모두 꽃과 잎이 아름다운 것들이다. 시는 수생식물 20종 1234본을 전통용기인 돌수각·항아리·원형화분에 식재해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식물마다 특성을 설명한 표찰을 달아 학생들이 보면서 자연학습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수생식물은 먼지 저감기능이 뛰어나 환경에 유익한 식물”이라면서 “10월 이후에는 계절에 맞는 다른 수생식물로 교체해 상설전시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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