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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간이급수시설 교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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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역 간이급수시설 정비가 시급하다. 대부분의 농어촌 간이급수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식수로 이용하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은 1954곳의 농어촌 간이급수시설을 이용해 17만 3000명의 주민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이중 87%인 1696곳이 20년 이상된 낡은 시설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 간이급수시설은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전북도내 40개 간이상수도시설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27곳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곳은 시설이 파괴됐고,6곳은 청소상태가 불량했으며,4곳은 오염원을 제거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이 낡은 농어촌 간이급수시설이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는 예산부족 때문에 이를 정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간이급수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환경부에 51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어촌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열악한 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감안해 국비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5-07-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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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