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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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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냇바닥이 말라있는 방학천이 하루 2000t가량의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13일 방학동 방학 4거리에서 통신구 공사를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지하수맥을 건천(乾川)인 방학천으로 끌어들여 유수(流水)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학천은 폭 15m, 깊이 2.2m로 물이 흐르는 날이 일년에 23일에 불과해 하천변에 오물이나 쓰레기 등이 버려져 주민 건강과 주거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는 “KT가 1996년 통신구공사를 하면서 지하수맥을 발견했으나 쓸모가 없어 매일 2000t씩의 지하수를 월 400만원의 돈을 들여 중랑천에 버리고 있다.”면서 “지난 3월 수질을 검사한 결과 생활용수 기준에 적합한 데다 지하수맥이 방학천과 인접해 있어 하천 복원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방학 3동 발바닥공원 생태연못에서 중랑천에 이르는 방학천 1.8㎞에 지하수를 흘려 발바닥공원→방학4거리→중랑천으로 연계되는 하천 생태축을 복원할 계획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5-09-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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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