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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풍에 전용공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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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북한 황해도 개풍군 일대에 인천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하는 등 2000만평 규모의 ‘경제공동개발구’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9일 최근 평양을 방문한 김동기 행정부시장이 북측 인사와 4차례에 걸쳐 접촉, 경제공동개발구 건설에 대한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북측에 제안한 개발계획안은 시가 올해 초 중앙대학교에 의뢰한 ‘인천∼개성 연계발전 추진전략’ 용역 결과다.

공동개발구 계획은 개풍군 일대에 인천전용공단 500만평, 배후단지 1200만평, 물류센터 300만평 등 모두 2000만평을 3단계로 나눠 2020년까지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1단계(2006∼2010년)로 인천∼개풍간 교통 및 물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2단계(2010∼2018년)는 개풍지역에 인천전용공단 건설,3단계(2014∼2020년)로 개풍(임가공생산기지)∼인천(물류기지)간 연계망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강화 철산리∼개풍 고도리간에 연륙교를 건설하고 현재 개성∼고도리간 도로 30㎞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성∼고도리간 도로변에 인천전용공단과 배후도시를 건설하고, 부두 신설 등을 통해 인천∼개성간 바닷길을 열겠다는 의사도 북측에 전달했다.

인천전용공단에는 인천 서부산업단지(28만평)내 GM대우자동차 관련 자동차부품업체를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북측에 제시한 경제공동개발구 개발계획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현대아산 및 북한과 세부 추진계획 마련을 위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5-11-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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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