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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선정 끊이지 않는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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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입지선정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그동안 침묵했던 일부 지역과 정당이 선정 방법 등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가 특정 지역을 이미 내정해 놓고 다른 지역을 들러리 세우려 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근거 없이 최종 후보지가 확정될 경우 법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입지선정위에 보고된 3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 자료를 공개하고, 후보지의 지리적 여건과 경제성 파악을 위해 실시된 현지 답사를 다시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김재균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최근 “박광태 시장이 시민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한전을 광주가 아닌 전남에 건설토록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소속 전남지역 국회의원들 역시 성명을 통해 “전남 동부권에 정보통신 관련 기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공동 혁신도시는 지역사회의 대표적 협의체인 지역혁신협의회와 시의회,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결과, 광주·전남의 공동발전을 바라는 여론에 따라 시·도지사합의로 추진됐다.”며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광태 시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인다.”며 “이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소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5-11-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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