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에서 이 군수는 가난했던 유년기와 학창시절의 추억, 미국생활의 경험담과 일화를 소개하고, 공학도였던 자신이 정치인으로 변신하게 된 이유와 군수로서 겪었던 고뇌와 애환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2006년 4월14일∼6월4일)’를 유치하게 된 배경과 준비과정의 어려움 등을 설명하면서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서문에서 “우리 군수는 공룡밖에 모른다며 나를 비난했던 군민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밝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알게 했다.
이 책이 화제를 뿌리면서 공룡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군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김대환(48·과수업)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엑스포를 유치한다고 했을 때는 이 군수를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이 책을 읽어본 후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인구 6만명선이 무너지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하나둘씩 폐교되는 현실에서 고성을 변화시키고,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선택이 공룡엑스포였다.”면서 “공룡엑스포가 성공하면 고성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은 얼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성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