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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 시멘트 벗고 옛 모습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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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용인 전남 장흥댐 아래 탐진강이 시멘트를 걷어 내고 옛날 강 모습대로 옷을 갈아 입는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80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탐진강 둔치 양쪽 4.9㎞를 자연형 하천으로 단장하면서 자연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있다.

장흥읍 평화다리 밑에서 부산다리까지는 강 밑에 쌓인 오염물질을 파내 일정 수위를 유지하고, 콘크리트 보와 잔해물 등을 들어내고 큰 돌을 쌓아(3540m) 여울 6곳을 만든다.

또 수질정화 생태습지 등 3곳을 조성하고 사이사이에 생태관찰로(3183m)를 꾸민다.

수질정화 생태습지에는 상사초·연꽃·석잠풀·수련·노랑어리연꽃·꽃창포 등 야생화를 심어 꽃밭을 만든다. 여기에는 인공섬과 지압로, 쉼터 등이 더해진다.

장흥군청 수계관리 길현종(43) 담당은 “탐진강은 여전히 1급수를 자랑하는 맑은 물이고 강 둔치가 생태공원으로 마무리되면 이웃 토요시장과 함께 장흥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6-5-5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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