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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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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대 상수원인 진안 용담댐의 상수원보호구역지정 논란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최근 전북도가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한 임실 옥정호 역시 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서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담댐은 지난 2005년 2월2일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2년간 유예하는 대신 만수위선에서 상류쪽 1㎞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하고 진안군과 주민들이 수질을 자율관리토록 전북도와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환경단체들이 지난 2년간 수질보호 활동을 정밀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보호구역 지정여부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용담댐의 3년 평균 COD가 2.5으로 안정화 단계지만 금강수계특별법상 보호구역지정 유예기준인 2.0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댐 주변 불법영농, 건축물 신축, 어업허가, 성토, 골프장 건설계획 등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용담댐의 수질이 3년 전 2.6에서 최근 2.4으로 개선됐다며 진안군과 43개 단체로 구성된 용수협의회도 보호구역지정 대신 현행 수변구역 관리가 효율적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실 옥정호는 전북도가 최근 상수원보호구역지정 해제방침을 확정했다.

도는 현재 김제, 정읍지역 상수원인 옥정호 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대신 용담댐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사업비 128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했다.

도는 옥정호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동부권 지역균형발전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된다는 점을 보호구역 해제 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용담댐에 대한 수질보전 안전대책을 소홀히 한 채 옥정호 보호구역을 해제함으로써 도민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크다고 맞서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7-1-18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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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