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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안 김 양식장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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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높낮이가 커지는 서남해안 사리로 김 양식장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사리 기간은 7∼10일이다.

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태안 기름찌꺼기(타르덩어리)가 서해안 김 양식장에 더 흘러들지 않도록 차단막과 차단 그물을 설치하고 있다.

방제조합은 진도 서망항과 함평만, 신안 앞바다 등 양식장 주요 길목에 차단막과 그물망을 설치했다. 또 완도와 고흥 등의 김 등 해조류 특산지로 기름 찌꺼기 유입을 막는 차단막을 설치하고 있으나 거세지는 물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서망항 일부 어민들은 청정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우려해 기름오염 차단막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현재 신안군과 영광군은 수협과 어민들이 피해대책위를 가동했고 무안군도 대책위를 꾸리고 있다. 양식장 피해는 수협이나 어민들이 피해 증거물을 피해대책위로 제출하면 전문조사기관과 보험회사의 현장 확인을 거쳐 보상을 받는다.

전남도는 이날 신안, 무안, 진도군 등에서 김 양식장 7665㏊(384건)와 마을 공동어장 1만 3330㏊(233건) 등 2만 1035㏊(617건)에서 기름 찌꺼기 오염 피해조사에 들어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1-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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