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지인 대암산 용늪 주변지역의 생태를 복원한다. 인제군 서화면과 양구군 북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용늪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건조와 육지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생태 복원을 위해 연내에 14억원이 들어간다. 훼손이 심각한 군부대 작전도로 8㎞는 포장하고 진입도로 경사면 3500㎡에 대해 식생을 복원한다. 해발 1280m에 위치한 용늪은 금강초롱 등 다양한 습지식물이 서식해 문화재청에서 용늪을 포함한 대암산을 천연보호구역(1973년)으로 지정했다. 환경부에서도 1.06㎢를 생태·경관보전지역(1989년) 및 습지보호구역(1999년)으로 지정했다. 또 습지 보호를 위해 세계 각국이 체결한 람사르협약에 따라 국내 제1호 습지(1997년)로 등록됐으며, 훼손방지를 위해 1994년 8월1일부터 2010년 7월31일까지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2-13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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