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월동 주민들의 공항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진안신도시 조성에 따른 급격한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항버스 노선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8)은 지난 18일 경기도 버스관리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성시 일대 공항버스 운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반월동 권역의 공항버스 노선 확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반월동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동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관내를 경유하는 공항버스 노선 체계가 충분치 않아 주민들이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인근 타 시·군이나 다른 생활권역으로 이동하거나 복수의 대중교통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김 의원은 기존 거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뿐 아니라, 향후 반월동 인근에 대규모로 들어설 진안신도시의 입주와 이에 따른 이동 수요 폭증을 감안해 선제적인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김영수 의원은 “반월동 주민들이 공항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다른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진안신도시가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반월동 인근의 공항 이동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수요가 급증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노선 확충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관할 기초지자체인 화성시 및 버스 운송업체와 함께 노선 개편 및 개선 가능성에 대해 긴밀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운송업체 측도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협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시 역시 노선 신·증설 및 개편에 따른 지자체 재정 부담 여력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운송 사업의 경제적 채산성과 지자체 재정 여건의 한계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대규모 도시개발 이후 닥쳐올 교통 혼잡과 도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전 행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진안신도시 조성으로 인구와 이동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이후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려 하면 주민 불편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며 “반월동의 현재 수요와 앞으로 발생할 교통 수요를 함께 고려해 경기도와 화성시, 운송업체가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수 의원은 “공항버스는 주민들의 이동권과 직결되는 생활교통 인프라”라며 “반월동 주민들의 숙원인 공항버스 접근성 개선이 실질적인 노선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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