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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교육지원 사업 100%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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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예산 40억원 투입… 명문고 즐비한 교육특구 추진

광진구가 지역의 47개 각급 학교에 대한 교육지원사업을 ‘100% 업그레이드’를 했다. 구청이 교육사업에 무관심한 바람에 올해 지원예산의 규모가 25개 자치구 중 ‘꼴찌’라고 잘못 알려지자 정확한 사실을 공개하며 ‘뭔가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기염을 토했다. 광진구는 탄탄한 교육기반을 토대로 정부의 ‘교육 특구’ 지정을 신청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 총예산 39억원 중위권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8일 초등학교 학교장과 학부모, 단체장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간담회에 배석했다. 이에 앞서 구청 주관으로 비슷한 설명회를 두 차례 가졌다.

정 구청장은 이날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인재양성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저의 철학”이라고 소개한 뒤 “조직개편으로 교육지원팀을 신설한 데 이어 곧 교육지원과도 만들 예정이며, 지금까지 거둔 실적과 지원예산을 더 늘려 교육 관련 포상도 타낼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상기된 표정으로 설명을 마치자 참석자들은 괜한 오해가 풀렸다는 듯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얼마 전 일부 언론이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된 자치구별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근거로, 광진구가 9억 1800만원으로 전 자치구 중 꼴찌라고 보도했다. 강남구 105억원, 구로구 60억원, 중구 46억원 등 상위 자치구와 큰 차이를 강조했다. 평소 정 구청장이 지역경제살리기 사업, 공무원 경쟁시스템 도입, 지역특화 사업 등에만 신경을 쓰고, 교육사업에는 무심한 결과라는 말이 나돌자 구청측이 발끈했다.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학교폭력 방지 CCTV·운동장에 인조잔디 설치

학습프로그램 개발비 등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예산은 1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학교에 폐쇄회로(CC)TV 설치,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사업, 자전거보관대 설치, 스쿨존 지정, 방과후 학교지원 등을 감안하면 교육지원 예산은 총 39억 94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서울에서 중상위권이다. 말이 나온 김에 보조금도 100% 추가 예산을 편성해 18억 2000만원으로 올렸다.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8개 초등학교에 40대의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중마초등학교 등 5곳에 1억 4000만원을 들여 2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1억 4000만원으로 중광·양진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만들어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도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곡동의 대원중학교가 우수한 교육여건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4곳뿐인 국제중학교로 선정됐다. 정 구청장은 신임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을 일찌감치 만나 초등학교가 없는 능동에 학교 신설을 요청했다. 그는 “광진구에는 대원외국어고, 산화예술중고교, 광남고 등 명문학교가 즐비한 지역”이라면서 “지역경제살리는 일 등도 따져보면 자식을 잘 가르치려는 학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한 방안인 셈”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8-9-9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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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