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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삼성현공원’ 새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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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 문제로 11년째 난항을 겪던 경북 경산시의 현안사업인 ‘삼성현(三聖賢·원효·설총·일연) 역사문화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산시는 11월 남산면 인흥리 현지에서 최병국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현 공원 조성 사업은 경산에서 출생하거나 자란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재조명하고 문화도시 경산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10년까지 남산 인흥리 산 7의3일대 부지 26만 4000㎡에 사업비 427억원(국비 143억, 지방비 284억원)을 들여 조성될 삼성현 공원에는 삼성현 문화관, 유물전시관, 이야기 정원, 조각원, 원효각, 설총각, 일연각 등이 들어선다.

또 국궁장과 산책로, 분수광장, 다목적운동장, 야생초화원, 휴게광장, 안내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까지 시비 126억원으로 공원 조성에 편입될 전체 부지 중 국·공유지 2만 4500㎡를 제외한 사유지 95%에 대해 보상을 마친 상태다. 국비 19억 5300만원도 확보했다. 또 최 시장이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수 차례 방문, 원활한 국비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삼성현 공원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1997년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에 나섰으나 그동안 국비 등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지지부진했었다.

최 시장은 “우리 민족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삼성현을 기리기 위한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착공하게 됐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시가 하는 만큼 차질없는 국비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10-2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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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