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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단일화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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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통합 관련 소송 취하… 민공노 ‘원칙적 환영’ 밝혀

그동안 ‘사분오열’돼 있던 공무원노조들이 단일 노조로 탈바꿈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조원 수만 20만명이 넘는 거대 노조의 출현도 예상된다.

전국공무원노조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민주공무원노조와의 통합을 위해 그동안 제기했던 모든 법적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공노와 민공노는 지난 2007년 6월 지도부 갈등으로 양분됐다. 이어 전공노는 지난해 12월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민공노와의 재통합 추진키로 의결한 뒤 ‘통합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 하지만 두 노조 사이에는 재산분할청구 등 9개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재통합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같은 전공노 제안에 민공노는 ‘원칙적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때문에 두 노조간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민공노는 지난해 3월 출범한 ‘통합공무원노조 설립준비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설립준비위에는 민공노를 비롯, 공무원노조총연맹, 행정부·법원·중앙행정기관·전국교육기관 공무원노조, 광역·기초 공무원노조연맹 등이 총망라돼 있다. 이를 통해 민공노와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가 통합하는 가시적 성과도 이뤄냈다. 다만 전공노는 설립준비위에 참여하지 않았었다. 따라서 전체 공무원노조를 아우르는 통합 노조가 설립될 경우 전체 노조 가입 대상 공무원 27만 5000여명 중 대부분이 단일 노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해 민공노 대변인은 “동합 노조는 전체 공무원 노동자들의 단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다만 통합 노조의 조직 형태 등을 놓고 이견이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9-1-7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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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