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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봄농사 지을 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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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가뭄이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큰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호남지역은 식수난을 겪는 지역이 늘어가고 있다.



1월 하순 현재 전북도내 9개 시·군 2만여명의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 이들은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급수차에 의존하거나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특히 농업용수로 쓸 물을 가두어 놓지 못해 올봄 농사부터 물 걱정이 대두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강수량이 평년의 60% 선인 900㎜를 밑돌았다. 이 때문에 전북지역 4대 다목적 댐의 저수율이 20%대로 떨어졌다.

용담댐, 섬진댐, 부안댐, 동화댐 등 4대 광역상수원 댐의 총저수용량은 13억 6300만t에 이르지만 저수량은 겨우 23%인 3억 2300만t에 머물고 있다.

올 들어 간간이 눈이 내리긴 했지만 메마른 땅에 대부분 스며들어 중·소 규모 댐들은 상당수가 말라붙었다.

전북에서 가장 큰 다목적 댐인 용담댐(저수량 8억 1500만t)의 경우 28일 현재 저수율이 23% 선에 지나지 않는다. 가뭄이 계속되면 전주·군산·익산시와 완주군의 식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두 번째로 큰 섬진댐(저수량 4억 6600만t)은 저수율이 16%대로 떨어져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다. 정읍·김제·부안 등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섬진댐의 저수율이 너무 낮아 자치단체와 농촌공사 등이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 중이다.

부안·고창에 식수를 공급하는 부안댐과 남원·장수·임실에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동화댐의 저수율도 각각 34%, 22%로 떨어졌다.

더구나 이 댐들에서는 3~4월부터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해야 되지만 4월까지 큰비가 없을 것이라는 기상전망이어서 영농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

전남 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도내 3229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7%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평균 강우량은 989.2㎜로 평년 1388㎜의 72% 수준이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지역 4대 다목적 댐의 평균 저수율은 45%에 머물고 있다.

장성댐 46%, 담양댐 43%, 나주댐 43%, 광주댐 68% 등으로 평년대비 74% 수준이다. 다행히 4대댐 급수지역에서 논농사까지 마치는 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바닷가 등 상습 물 부족 지역은 봄철부터 물부족 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들은 비가 정상적으로 오더라도 논농사가 문제 되던 곳이다.

한편 가뭄이 계속되자 일선 자치단체마다 가뭄대책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 전남도, 농어촌공사 등은 특별교부세 등을 확보해 지하구 개발, 송수관로 정비, 논물 가두기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무안 남기창기자 shlim@seoul.co.kr
2009-1-29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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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