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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헴~ 송강 정철처럼 800리길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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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등 ‘관동별곡’ 무대 동해안 코스 개발키로

관동별곡(송강 정철)의 주무대인 강원 동해안 800리 길이 세계적인 걷기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고성군과 한국관광공사, (사)세계걷기운동본부, 학송회(학과 소나무를 사랑하는 시장·군수·구청장들의 모임) 등은 ‘관동별곡 문화답사로 천리걷기 코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강산이 있는 강원 고성에서 월송정·망양정이 있는 경북 울진까지 잇는 관동별곡 문화답사 천리길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1단계로 동해안 최북단 고성 대진항에서부터 고성 최남단인 용촌까지 60㎞의 ‘관동별곡 문화답사로 고성 코스’를 개발한다. 2단계는 속초시·양양군·강릉시·동해시·삼척시까지 강원도 동해안을 모두 잇는 코스를 조성한다. 이어 3단계로 관동8경 중 2경인 월송정과 망양정이 위치한 경북 동해안을 연결해 ‘관동별곡 문화답사로 천리걷기 코스’를 완성하게 된다. 고성군 등은 오는 28일부터 매월 넷째주 토·일요일 ‘화진포 희망 일출 걷기여행’을 진행한다. 특히 9월12∼18일에는 ‘관동별곡 문화답사로 동해안코스’를 6박7일 동안 걷는 ‘동해안 슬로 걷기축제 2009’를 개최한다. 정준 (사)세계걷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스페인 산티아고 가는 길과 같은 세계적인 걷기 명소를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종국 고성군수는 “동해안은 관동8경과 관동별곡 등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참에 코스를 제대로 개발해 세계적인 걷기 여행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3-6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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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