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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인당 2만4000원 불과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문화예술 예산은 얼마나 될까.


서울신문이 5일 전국 16개 지방정부의 문화예술예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민 1인당 평균 2만 4034원에 불과했다. 광역자치단체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예산 자료를 활용했으며, 인구 현황은 국가통계포털에 실린 추계인구 자료를 사용했다.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을 가장 많이 책정한 곳은 제주특별자치도로 주민 1인당 7만 2132원이었다. 서울시의 경우 절대액은 3769억 7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추계인구가 1003만여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은 3만 7561원으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 규모였다.

경기도는 1인당 8569원, 대구시는 5834원을 배정해 주민 한 사람당 1만원도 안 됐다. 경기도는 책정한 예산 자체는 981억여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지만, 1145만명에 달하는 인구 때문에 주민 1인당 예산은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나영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팀장은 “예산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큰 문제이지만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도 중요하다.”면서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09-8-6 0: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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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