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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추억의 버스 “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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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실 분 계세요? 안 계시면 오라이~.”

강원 정선군이 잊혔던 옛 추억의 버스를 복원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선군은 1970~80년대 버스의 철제 외관을 탁탁 두드리며 출발과 정지 신호를 보냈던 버스 차장(안내양)을 배치하고 버스의 외관이나 문양도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리모델링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 상반기 중 타당성 조사 등을 거친 뒤 관내 버스회사와 협의해 7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사업비는 2700만원가량 들어갈 예정이다.

추억의 버스는 정선읍내에서 출발, 레일바이크와 아우라지 관광지가 있는 여량면 방면과 화암동굴이 있는 화암면 방면 등 2개 노선을 고려 중이다.

정선5일장 등으로 한 해 수십만명이 읍내로 유입되는데 열차나 버스를 타고 방문하는 관광객이 적지 않은 만큼 주변 관광지에 대한 교통편의를 돕고 추억의 버스란 이색 아이템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옛 버스와 안내양에 얽힌 추억, 지역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접목해 정선의 관광 매력지수를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1-2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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