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 영동군에서 토종와인을 생산하는 와인코리아에 따르면 스포츠마케팅업체인 ㈜파랑새플러스 엔터테인먼트의 제안으로 ‘히딩크와인’이 다음달 중에 선을 보인다.
이 와인은 포도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생산된 포도를 주 원료로 해 2년 정도 숙성과정을 거쳤다. 히딩크 와인은 히딩크(Hiddink)의 영문 스펠링을 응용해 ‘Hero(영웅)’, ‘Intelligence(지성)’, ‘D ream(꿈)’, ‘Inspiration(영감)’, ‘Nobility(고귀함)’, ‘Korea(한국)’ 등 각각의 의미를 부여한 6병(병당 750㎖)을 1세트로 묶었다. 포도의 혼합비율을 각각 다르게 해 맛은 약간씩 다르다. 6병 모두 단맛을 내는 스위트와인보다는 단맛이 거의 없는 드라이 와인에 가깝다. 1세트 판매가격은 59만 4000원이다. 이 와인은 전량 예약판매로 이뤄질 예정이다. 와인코리아는 내달 10일쯤 영동에서 히딩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1-26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