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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현장] 전북교육감 후보 논문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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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선거가 논문표절 논란으로 뜨거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A후보가 20여년 전에 받은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후보 진영은 “마타도어다. 모든 후보의 논문을 검증하자.”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문제의 발단은 최근 A씨의 전북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1987)이 1984년 발표된 B씨의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우편물이 각 언론사에 배달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우편물은 A씨가 논문을 쓰면서 B씨의 논문을 60% 이상 적용하거나 변경시켰다고 주장했다. 설문지는 100% 타인의 것을 사용했고 서론과 이론적인 배경, 연구방법, 연구결과 및 분석, 결론 및 제언의 단어만 몇 개 변경했을 뿐 내용도 90% 동일하다고 밝혔다.

A후보 측은 “지도교수의 지도에 따라 충실하게 수정·보완의 과정을 거쳐 발표했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한 논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표절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제보자와 공동으로 학술진흥재단 등 전문기관에 공식 검증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받아쳤다. 아울러 모든 후보자들의 논문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검증 받자고 제안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4-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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