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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응원에 지하철승객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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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월드컵 주요 응원장과 가까운 지하철역인 시청역, 삼성역의 이용객이 평소보다 최대 42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메트로(서울 지하철 1~4호선 운영)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전이 끝난 23일 오전 5~7시 사이 서울광장 인근 시청역 승하차 인원이 지난주 같은 시간대에 비해 4216% 증가했다.

시청역 승하차 인원은 일주일 전인 16일 같은 시간대 409명에 불과했으나 16강행이 결정된 나이지리아전 직후에는 1만 7654명이나 됐다. 삼성역도 같은 시간대에 1만 2297명이 승하차해 지난주 같은 때의 798명보다 1441% 늘었다.

오전 5~6시 지하철 1~4호선 이용객은 모두 8만 1964명으로 평소의 3만 9140명의 2배가 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우루과이와 월드컵 16강전을 치르는 26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대규모 응원전이 열리는 서울광장과 강남 코엑스 앞 영동대로, 한강공원 주변에 있는 시청역과 광화문역, 을지로입구역, 삼성역, 여의나루역 등에서 27일 오전 2시까지 운행하고, 배차 간격은 10분 이내로 줄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6-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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