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우선 해마다 10월에 열던 구민 체육대회를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를 없애는 등 142개 사업을 폐지 또는 축소해 67억원의 잉여 재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예비비 32억원을 더해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추경 예산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교차로 꼬리물기 계도 활동 등 6개 사업에서 354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2자녀 이상 가정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 기초노령연금 지원사업 등에도 투자해 전국 최저 수준인 출산율을 높이고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9-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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