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경부의 광역 경제권 연계협력 과제의 하나로 1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치과기공사 양성·교육을 위해 대규모의 국고가 지원되는 첫 시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는 우선 북구 태전동 캠퍼스 내 영송관 5층에 660㎡ 규모의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실습공간 등을 마련한다. 이곳에 최첨단 장비를 갖춰 올 11월부터 3000여명의 치기공사를 대상으로 기초 및 중급 과정 교육을 하게 된다.
대구보건대 김정숙(52·치기공과) 교수는 “치과기공물의 해외 수출을 위해선 소량 다품종의 고급기술과 각국이 요구하는 품질인증을 갖춰야 하는 만큼 지역 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09-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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