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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치과기공사 양성 덴탈 클러스터 구축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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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가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과 함께 추진하는 ‘덴탈 소재 치과기공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경부의 광역 경제권 연계협력 과제의 하나로 1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치과기공사 양성·교육을 위해 대규모의 국고가 지원되는 첫 시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보건대 치기공과는 재단법인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2013년까지 총 19억원의 예산으로 치과기공 전문기술인력 양산을 위한 기반구축 및 교육 등을 책임지게 된다.

대구보건대는 우선 북구 태전동 캠퍼스 내 영송관 5층에 660㎡ 규모의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실습공간 등을 마련한다. 이곳에 최첨단 장비를 갖춰 올 11월부터 3000여명의 치기공사를 대상으로 기초 및 중급 과정 교육을 하게 된다.

대구보건대 김정숙(52·치기공과) 교수는 “치과기공물의 해외 수출을 위해선 소량 다품종의 고급기술과 각국이 요구하는 품질인증을 갖춰야 하는 만큼 지역 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0-09-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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