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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N인권도시’ 잰걸음…인권지수 개발 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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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UN 인권도시’ 지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1일 시는 이르면 2012년 안에 UN이 인증하는 인권도시로 만들기 위해 인권 지수 개발에 들어가는 등 분야별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강운태 광주시장이 당선자 시절부터 강력히 추진 의지를 밝혔고, 이를 위해 최근 인권담당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인권담당관실은 인권운동가·교수·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기본 계획 수립 등에 나선다.

이 중 관심을 끄는 것은 인권 지수 개발이다. 시는 교통사고 줄이기, 범죄율 줄이기, 헌혈률 높이기, 기초 질서의식 높이기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를 체크해 인권 지수로 환산, 정기적으로 발표한다는 복안이다.

인권지수헌장 선포식, 인권영향평가 연구 조사, 인권 교육과 홍보, 국내외 인권 기관 단체끼리 교류 협력, 인권 포럼 창설, 인권의식 조사 등도 추진된다.

이를 토대로 UN인권이사회에 ‘인권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주가 UN 인권도시로 지정된다면 이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10-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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