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7일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대회 준비상황을 총 점검하는 현장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대회 관련 시설과 숙박, 교통편, 도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김범일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은 마라톤코스와 대구 관문도로 일대를 돌아보며 점검했다.
대회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잇따라 펼쳐진다. 4월 10일 제11회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고 5월 12일에는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 형식의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세계기록 보유자 등 30여개국, 200여명의 스타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6월 초에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해 육상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순회 로드쇼, 유니폼 발표회, 대회 주제가 발표 등도 계획돼 있다. 또 5월 중순까지 시민 서포터스 1만 7000명을 모집, 발대식을 하고 범시민 1인 1경기 관람운동, 시민 미소친절 운동 등을 추진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1-0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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