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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공항동에 사는 손모씨는 한 건물에 땅값이 다른 두개의 필지(하나의 지번이 붙는 토지)를 합병해 하나의 필지로 정리하면서 2000만원 정도의 토지가격 상승 효과를 보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명품 땅 만들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 인근 개화동의 김모씨는 두개의 필지로 나눠진 266㎡의 땅을 하나의 필지로 정리하면서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서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명품 땅(Luxury Land) 만들기 프로젝트’가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벤치마킹을 위한 다른 자치구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1차로 710건 2080필지의 토지를 선정해 토지 소유주의 신청을 받은 뒤 토지합병, 지번정리, 등기촉탁 등을 대행해 현재 85건 224필지의 토지 정리를 마쳤다.

명품 땅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삐뚤어진 형상을 바로잡는 등 토지분할·합병·경계조정을 통해 토지의 가치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그동안 모양이 부정형이거나 두개 이상의 필지로 나눠진 땅의 경우 토지매매나 건축물의 신·증축이 어려워 저평가돼 왔다.

또 개인이 이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신청부터 상담까지 수차례 구청을 방문해야 하고, 등기촉탁 등을 대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따랐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개 필지 이상의 대지 위에 하나의 건축물과 여러 필지로 관리되는 하나의 토지 등을 선정한 뒤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 상담을 통해 토지를 정리해 주고 부동산 촉탁등기까지 대행했다.

구는 이어 다음달 말까지 2차 사업 대상 토지를 조사한 뒤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아 8월까지 정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명품 땅 프로젝트를 통해 토지 관리가 용이해져 토지 소유자의 재산가치가 높아졌고, 세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상 토지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동산정보과(2600-6894)로 문의하면 된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2-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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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