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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진도 축제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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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여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남도 봄 축제인 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취소됐다.

진도군은 구제역이 국가적 비상사태로까지 치닫고 있어 다음 달 19일부터 사흘간 개최 예정이던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영암군도 오는 4월 1일부터 나흘간 군서면 왕인 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영암 도기박물관 일원에서 열기로 한 왕인문화축제를 취소했다. 구제역과 AI가 아직 진정 국면에 들지 않아 2000여개 축산농가, 7만명 군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라고 군은 밝혔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02-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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