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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 이색 학교 정책 3제] 강남구 ‘학교보안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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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가 만족… 이달 본격 운영

자원봉사 주민들로 구성된 강남구 ‘학교보안관’이 성범죄와 학교 폭력 예방 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해 큰 성과를 낸 학교보안관이 이달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역 녹색어머니회와 주민자율방범봉사대 등이 일손을 돕는 학교보안관 2014명 중 22개 동별로 운영위원회 338명을 구성해 운영계획 수립과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3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주민평가보고회를 거쳐 6개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1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최우수 학교 1곳에 5000만원, 우수학교 2곳과 장려학교 3곳에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보안관은 지난해 9월부터 취약지역 순찰 3337회와 학생 안전귀가 지도 953회, 캠페인 43회 등을 실시해 546건의 불량학생 선도와 안전 귀가를 지도했다. 지난해 10월 세곡동 D초등학교에서 인적이 드문 인근 마을까지 통학하는 6학년 S양에게 낯선 어른이 성적 농담을 하면서 접근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일주일간 하교에 동행했다. 이어 삼성동 H빌라 인근 주차장에서 중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초등학생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뒤 안전하게 귀가시키기도 했다. 방범 취약 지역인 일원동 K공원을 수시로 순찰해 7차례에 걸쳐 음주·흡연 및 고성방가를 하는 학생 33명을 지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실시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0.1%가 운영에 대해 만족을 나타내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신연희 구청장은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3-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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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