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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 ·경 통합땐 시너지 효과 동남권 특별자치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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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발전계획 보고회

경남도가 부산·울산·경남을 통합한 ‘동남권 특별자치도’를 만들자고 다시 제안했다. 부·울·경 통합은 2009년 1월 당시 김태호 지사도 제안했으나 부산과 울산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흐지부지된 바 있다.

경남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두관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화합과 공동 번영을 위한 동남권 발전계획 보고회’를 갖고 동남권 발전을 위해 특별자치도 설치를 제안했다.

경남도는 원래 같은 뿌리였던 부산과 울산, 경남이 지엽적 경쟁과 갈등에서 벗어나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 행정과 경제, 생활권을 통합해 새로운 자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통합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도가 제안한 부·울·경 자치도는 기존 광역시·도의 권한에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자치입법권’과 ‘자치경찰권’까지 갖고 국가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까지 이양하는 내용이다.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사가 임명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달리 민선 단체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경남도는 ‘동남권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입법화한 뒤 통합 자치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소통을 통한 동남권 발전을 위해 창원~울산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창원~부산~울산 광역전철 건설,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서부내륙지역 철도 건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계획도 제안했다.


김두관 지사는 “동남권특별자치도 설치 계획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4년 행정구역 통합과 맞물려 있어 각계 토론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울·경은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경제권으로 통합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1-03-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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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