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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14일 벼베기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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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 우리 함께 벼 베러 가요.”

성동구는 14일 사근동 살곶이체육공원 내 도시농업체험공간에서 밭벼를 베고 탈곡하는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도심 속에서만 자라 ‘쌀나무’라고 부를 정도로 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80여명이 참여한다.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전통 벼농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낫과 ‘홀태’(탈곡기의 전남지방 방언) 등 고유 농기구로 재래식 벼 베기와 함께 볏짚 묶어 나르기, 탈곡하기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날 수확한 쌀은 건조와 도정 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볏짚은 공원 녹지분야 월동 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오곡이 여물어 가는 가을을 맞아 황금빛 들녘에서 가을걷이 체험을 하는 것은 삭막한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뿐만 아니라 고향의 정취를 그리워하는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10-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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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