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 상당수가 여전히 가족과의 동반 이주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나주로 이전하는 15개 기관 임직원 67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869명의 응답자 가운데 30.3%인 869명이 혁신도시 내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단독주택으로 이주하겠다고 답했다. 1371명(47.8%)은 임대 아파트를 빌려 거주하겠다고 응답, 전 가족이 이주하는 형태가 아닌 ‘나 홀로 이주’를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11-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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