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도 상생발전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1일 두 지자체의 상생 발전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박 시장은 11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콘도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만의 행사라기보다는 전국적인 행사이며 평창의 성공이 우리나라 전체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과 최 지사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친환경 우수 농산물의 학교 급식 공급 ▲소규모 수학여행단의 강원도 유치 등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최 지사는 동계올림픽 특별법 제정 및 올림픽 특구 지정을 위해 두 지자체가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휴양복지시설로 알펜시아 리조트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서울시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농산물의 급식 연계 방안에 대해 박 시장은 “강원도와 협력하고 내년에 올해 2배 정도 물량의 강원도 농산물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