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창업센터 231명 일일 교육
서울시는 창업을 통해 ‘인생 2막’에 도전하는 40대 이상 장년층 231명이 1일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강남구 삼성동 장년창업센터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40대 이상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올해 선발된 입주자는 남성 188명과 여성 43명이다. 입주자들은 6개월간 창업활동 공간을 제공받고, 업종별 맞춤형 창업교육도 이수한다.
최고령 입주자는 이진우(74)씨로 친환경 용법을 사용한 웰빙 검정콩 숍 프랜차이즈 창업을 구상하고 있다. 영화배우와 무대감독으로 활동했던 김병대(45)씨는 한국 대표 문화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꿈이다.
권혁소 시 경제진흥실장은 “지난해 8월 입주한 1기 250명 가운데 35%인 88명이 창업에 성공해 9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들 기업이 창업후 일자리도 68개나 만들었다.”면서 “올해 창업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변동 좌석제를 도입하고, 전문직 은퇴자 200여명을 별도로 선발해 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2-01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