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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화성 거리 전봇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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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수원역~화성행궁을 잇는 향교로 테마거리에 들어선 전봇대가 모두 사라졌다. 전선을 땅밑에 파묻는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 지 8년 만이다.

수원시는 117억원을 들여 2.6㎞ 구간 한전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03년부터 이 구간 내 한전과 KT에서 설치한 전봇대 170여개를 제거한 뒤 전기, 통신, TV 등의 전선을 지하로 매설했다. 또 이 구간 지중화와 함께 보도블록 포장, 가로등 교체 및 상징물 설치 등 가로환경을 정비, 전통과 젊음이 공존하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했다.

앞서 시는 1995년부터 팔달문 일대 지중화사업을 시작으로, 수원역~도청사거리, 장안문~종합운동장, 화서문, 연무대 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 도심의 지중화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수원시 지중화율은 전국과 경기도 평균 14.5%, 23.2%보다 2배 이상 높은 49.3%를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교, 호매실 등 수원 지역에서 진행되는 개발 지역은 모두 전선과 통신선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지구”라며 “도시경관 개선 등을 위해 지중화율을 꾸준히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2-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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