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4일 인권침해 등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민원인 휴게실 및 파출소 등 25곳에 인권소리함을 설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권소리함은 경찰관으로부터 인권침해와 부당한 처우를 받은 경우 또는 인권을 보호하거나 친절 등 수범 경찰관이 있을 때 민원인이 직접 그 내용을 적어 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순천경찰서는 인권 소리함에 담긴 내용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상응한 조치를 하는 등 인권과 관련한 경찰관의 의식 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4-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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