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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송이 장미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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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미축제 새달1일 개최

‘울산대공원으로 120만 송이 장미꽃 보러 오세요.’

울산시는 SK에너지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일대에서 ‘제7회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울산대공원 장미계곡(3만 4379㎡)에는 현재 118종 2만 4192그루(120만 송이)의 각종 장미가 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과 전시·체험행사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1일 오후 7시 30분)은 화려한 조명을 연출하는 가운데 불꽃쇼, 레이저쇼, 뮤지컬 배우와 교향악단의 콘서트,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를 춤과 음악으로 보여 주는 댄스뮤지컬 등으로 진행한다.

또 공원광장과 장미계곡 일대에서는 장미 버블쇼, 매직 아트쇼, 야생화 전시, 소망 리본 달기, 만화캐릭터 공모작 전시, 디카 콘테스트, 장미 부채 만들기, 장미 문신 새기기, 장미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지난해 장미축제 때는 모두 37만여명이 관람했고, 이 가운데 46%가 관광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장미축제는 일반 축제와 달리 시, 기업, 시민, 지역 예술인 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이라며 “울산 대표 축제일 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전국 봄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5-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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