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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패러글라이딩장 금오름에 2014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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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착륙장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관광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40억원을 들여 금오름 일대에 패러글라이딩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표고 427.5m인 금오름 정상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만들고 평지에서 오름 정상에 이르는 길을 차량 2대가 교차할 수 있도록 넓혀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장비를 싣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금오름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1㎞ 떨어진 사유지 4만 5000여㎡를 매입, 고압 송전탑을 지중화하고 정지 작업을 한 뒤 잔디를 식재해 안전한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을 만들 예정이다.

금오름 일대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는 길이 좁아 오름 정상을 오가기가 어렵고 고압 송전탑이 주변에 널려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둘레가 2861m인 금오름은 화산이 분출하면서 생긴 화산체로 정상에 대형 원형분화구가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6-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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