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재건축 매주 승인… 중계주공4·상계마들대림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세계로 가는 창업기업”…관악구, 다음달 ‘관악S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 소상공인 자금난에 488억 융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고립 청년 지원’ 우수사례 수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현장 행정] 실버세대 재발견 동작 ‘은빛아이지킴이’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내 손녀·손자처럼… 할머니 사랑의 손길 아이 ‘안심 돌보미’

14일 오전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동작 건강가정지원센터 2층 은빛나눔터에서는 할머니들의 자장가 소리가 들려온다. 세 살부터 다섯 살 남짓으로 보이는 귀여운 손주뻘 아이들이 할머니 품에 안겨 해맑게 웃는다.

동작 건강가정지원센터 은빛나눔터에서 한 노인이 아이와 놀이를 하며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아이를 돌보는 이들은 다름 아닌 동작구 지역 노인인 ‘은빛아이지킴이’다. 오전 7시부터 낮 12시,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한다.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 만 30개월~11세 아이가 대상이다.

은빛아이지킴이 사업은 동작구가 2008년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어린이 보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해 대표적인 복지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일거리를 원하는 노인과 마음 놓고 아이를 맡아줄 곳을 찾는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아이지킴이는 총 10명으로 평균 나이는 67.5세다. 최고령자는 김모 할머니로 73세다. 하지만 할머니는 1년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이들을 손녀·손자처럼 돌보고 있다. 아이지킴이로 활약하려면 40시간의 양성교육과 면접심사를 통과해야 해 긍지와 자부심이 높다. 양성교육 기간 동안 인성과 태도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아이지킴이로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아이지킴이로 근무하면 일정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아이지킴이 양모(70) 할머니는 “아이들과 놀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며 웃었다.

아이 부모들의 호응도 크다. 이들은 “손주뻘 아이를 돌보는 어르신들 덕분에 아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월평균 450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 하루 15명꼴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은빛아이지킴이 사업이 바쁜 맞벌이 부부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로, 부모들에게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장소로 자랑거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8-1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¹ÀÌ º» ´º½º

Leader¡¯s Today

서울 신중앙시장, 내년 혁신 디자인 입고 ‘환골탈태

오세훈 “시장 매출 2~3배 뛸 계기”

밀린 세금 받으러 갔다 눈물 닦아줘… 영등포 ‘온기

조유진 구청장, 밀착형 복지 강화

즉시 묻고 바로 푼다… 성북 ‘찾아가는 구청장실’

이승로 구청장, 릴레이 현장 소통

용산구, 구청장이 직접 챙기는 ‘정비사업 통합공정

갈등관리조정관 연계해 조정·중재 지원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